거절과 선택의 두길
Two paths; the choice is yours
Matthew 마태복음 7:13,14
13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13 “Enter through the narrow gate. For wide is the gate and broad is the road that leads to destruction, and many enter through it. 14 But small is the gate and narrow the road that leads to life, and only a few find it. (Matthew 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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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길이 있습니다. 넓은 길이 있고 좁은 길이 있습니다.
가기 편한 길이 있고 가기 어려운 길이 있습니다. 밝은 길이 있고 어두운길이 있습니다.
의의 길이 있고 불의의 길이 있고, 생명으로 가는 길이 있고 멸망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마7:13,14)
13 “Enter through the narrow gate. For wide is the gate and broad is the road that leads to destruction, and many enter through it. 14 But small is the gate and narrow the road that leads to life, and only a few find it.
살아가는 동안 왜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는가 하면 우리 앞에 이렇게 두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는데 길이 하나 밖에 없다면 고민도 없고 갈등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아 가는데는 언제나 이 두 길이 있어서 고민이 주어지고 갈등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이 두 길을 제시하고 , 보게하고, 알게해서 스스로 길을 선택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 가인과 아벨이 걸어간 길
The path of Cain and Abel.
아담의 두 아들이 서로 상반된 길을 걸어갑니다.
1) 가인은 인간 중심적으로 살아간 사람의 대표
Cain lived a self-centered life.
가인은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갔습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면 내 삶에 하나님에 대한 부분이 그만큼 축소됩니다. 가인의 인생을 보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이 결국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아벨은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았던 사람
Abel lived a God-centered life.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간 사람의 결과를 보여 주려고 아벨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려면 우선 인내의 삶이 필요합니다. 경건과 절제와 좁은 길을 가야하는 수고가 따릅니다. 그래서 아벨의 삶의 모습은 인내와 경건과 수고와 아픔과 피흘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천국을 소유하는 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들이 계속해서 영적인 복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미드음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11:4)
4 By faith Abel brought God a better offering than Cain did. By faith he was commended as righteous when God spoke well of his offerings. And by faith Abel still speaks, even though he is dead. (Hebrews 11:4)
3) 가인과 아벨의 제사의 차이를 믿음의 유무로 설명
Explaining the difference between Cain and Abel's sacrifices by the presence or absence of faith.
믿음의 관점에서 볼때, 아벨의 제사와 가인의 제사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차이점: 아벨은 양떼 가운데서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습니다.
반면에 가인은 곡식중에서 첫 곡식을 드리지 않았고 아무것이나 가져다가 드렸을 것입니다.
처움것의 의미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고 의미 있는 것이란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처움것은 전체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아벨이 첫 새끼로 제사를 드린 것은 그의 전부를 드린 것과 같습니다. 이 행위를 통해 아벨은 항상 하나님 중심적인 사람이고 예배 중심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차이점: 아벨은 평소에 믿음으로 살았고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았지만, 가인은 삶 따로 인것 같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아벨의 재물은 받고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벨과 그가 바친 제물을 기쁘게 받으셨지만,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지 않으셨습니다. 제물의 차이라기 보다 사람의 차이였던 것입니다.
이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것은 아벨이 바친 제물이기 때문에 받으신 것이고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은 가인이 바친 제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는 것 즉 예배하는 것 못지않게 평상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예배와 삶이 일치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예배를 기쁘게 받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2. 룻과 롯이 걸어간 길
The path of Ruth and Lot.
이 두 사람이 걸어간 길도 아주 대조적입니다. 성경은 이 두 사람이 걸어간 길을 보여 주면서 그 두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 룻이 걸어간 길
The path of Ruth.
룻은 모압족속의 이방여인입니다. 롯은 오늘의 며느리들과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너무 다른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룻은 큰 기대를 가지고 결혼을 했는데 모압 땅에서 남편이 일찍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무 소망없는 시어머니 나오미를 떠 맡았습니다. 너의 삶을 위해 나를 떠나라는 시어머니를 거절하고 룻은 그 시어머니를 선택하고 자신의 모습을 모두 내어버립니다.
홀로된 시어머니를 위해서 자신의 고향도 버리고, 민족도 버리고, 종교도 버리고, 자신의 행복한 인생도 모두 포기하고 과감하게 시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합니다.
그리고 룻은 시어머니를 따라서 시어머니의 나라 베드레헴으로 돌아갑니다. 그 길을 가는 동안 룻은 모진 고난과 역경과 가난과 숫한 문제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 룻의 인생길에는 많은 고뇌와 인내와 베고품과 초라함이 뒤따릅니다.
그렇지만 룻의 삶에는 화려함이나 풍성함이나 편안함이 없는 대신에 하나님이 깊이 자리잡은 은혜를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간 룻의 말년에 마침내 심은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두듯이 엄청난 복을 받습니다.(룻4:13,17)
2) 롯이 걸어간 길
The path of Lot.
롯은 상대적으로 현실의 삶에 목적을 두고 살아갔던 사람의 모형입니다.
롯은 물질과 번영과 화려함과 편리함을 추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재물도 화려함도 도시의 삶도 재미도 보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롯은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롯은 자신의 현재만 생각하다가 인생의 벼랑 길로 떨어지고 맙니다.
마침내 롯이 살던 소돔성이 심판을 받을 때 자멸하게 됩니다. 그때에 롯이 그렇게 소중하게 여겼던 물질도, 그 동안 땀흘려 이룩해 놓은 터전도, 가족들도 다 잃어비리게 됩니다. 그리고 알몸으로 그 도시를 탈출해 옵니다.
그때 탈출해 오는 과장을 통해서 롯은 그동안 까맣게 잊어 버리고 있던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눈을 뜨고 깨닫게 되었을 때는 이미 롯은 모든 것을 다 버린 후였습니다.
롯은 소돔성 멸망 속에서 구원받았지만, 아내를 잃어버렸고, 근친 상간으로 인해 두 딸 마저 잃어 버렸습니다.
두 딸이 아비에게 술 취하게 하고 동침하여, 첫째 딸은 모압을 낳고, 둘때 딸은 암몬을 낳았습니다. 두 딸은 그의 딸이기도 했지만 후손의 입장에서 보면 아니이기도 한 것입니다. 롯의 바르지못한 선택으로 인해 결국 세속적인 것으로 밖에 되지 않는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롯은 모압과 암몬족속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창 19-38)
“36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37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요 38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36So both of Lot’s daughters became pregnant by their father. 37The older daughter had a son, and she named him Moab; he is the father of the Moabites of today. 38The younger daughter also had a son, and she named him Ben-Ammi; he is the father of the Ammonites of today. (Genesis 19:36-40)
3. 부자와 나사로가 걸어간 길
The paths of the rich man and Lazarus.
1)부자가 걸어간 길
The path of the rich man.
한 사람은 일생을 풍부하게 부자로 날마다 찬치를 베풀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생각과 삶에는 하나님이라는 개념이 전무했습니다. 있다면 오직 오늘과 현실 뿐입니다. 내일을 위한 준비나 개념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자는 죽어서 마침내 지옥에 갑니다.
2) 거지 나사로가 걸어간 길
The path of Lazarus.
한 사람은 언제나 배고품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몸에 병까지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의 일생은 참으로 초라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에는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동경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다가 마침내 나사로는 그가 그토록 소망했던 것처럼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3) 죽어서 다시 만난 두 사람
The reunion of the two after death.
부자는 지옥에서 천국에 앉아 있는 나사로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지옥에 있던 부자는 천국에 있는 나사로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내 집에 있는 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달라, 가서 제발 내 친족들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지옥에 가지 말고 천국에 가도록 해달라고”(눅16:28) 애원합니다.
28 for I have five brothers. Let him warn them, so that they will not also come to this place of torment.’
(Luke 16:28)
그때 곁에 있던 아브라함의 대답입니다.
“나사로가 가지 않아도 세상에는 전도자 목사도 있어 그들에게서 들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눅16:29)
29“Abraham replied, ‘They have Moses and the Prophets; let them listen to them.’ (Luke 16:29)
부자가 애원합니다.
“ 내 형제들이 그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니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나 직접가서 말하면 내 형제들이 믿을 것입니다. 제발 나사로를 보내주십시오(눅16:30)
30“ ‘No, father Abraham,’ he said, ‘but if someone from the dead goes to them, they will repent.’
(Luke 16:30)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죽은 나사로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증거하더라도 믿지 않은 것이라고 하며 성명의 가르침을 그대로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구원의 첩경이라고 주님은 말씀합니다.(눅16:31)
31“He said to him, ‘If they do not listen to Moses and the Prophets, they will not be convinced even if someone rises from the dead.’ ” (Luke 16:31)
4. 나그네 인생의 두 길
The two paths of life.
이 세상에는 언제나 두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을 알고 살아야 하는 길
The path of a person that knows God.
그 길은 헌신이 필요하고 수고가 필요한 길입니다. 거기에는 무서운 절제가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하고, 경건이 필요한 길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길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길을 좁은 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좁은 길을 가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자가 되기 전에는 얼마나 화려했습니까?
그는 좋은 가문과 혈통과 학문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열정이 있는 바리새인 사회에서 알아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너는 나의 종이 되라” 는 주문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그동안 소중하게 쌓아 올린 세속적인 기반을 모두 버려야 하고 포기해야 합니다. 그 뿐 아니고 배고프고, 초라하고, 조소받는 전도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쉽게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그동안 소중하게 쌓아 올린 세속적인 기반을 모두 버려야 하고 포기해야 합니다. 그뿐 아니고 배고프고, 초라하고 조소받는 전도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쉽게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겠습니까?
그 때 바울이 얼마나 고민을 했게씁니까? 그래서 그는 그 길로 아라비아 사막으로 들어가 3년 동안 칩거하면서 고민을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자니 그동안 이루어 놓은 터전을 다 포기해야 하고, 거절하자니 밀려오는 영적 압력이 너무나 거세었습니다.
바울은 앞에 주어진 두 길에서 고민합니다. 갈등합니다.
그렇게 3년동안 고민한 후에 나오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이제부터 예수만 알기로 작정하였노라 나는 그동안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을 모두 미련없이 다 버리노라 . 이제부터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말라.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지노라(갈 6:17)
17 From now on, let no one cause me trouble, for I bear on my body the marks of Jesus. (Galatians 6:17)
그리고 그때부터 초연하게 흔들리지 않고 전도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가 걸어갔던 그 길이 말하자면 좁은 길입니다. 수고의 길, 인내의 길, 경건의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민이컸던 만큼 결단 후 바울이 걸어간 길에는 지체 함이나 머뭇 거림이 없었습니다. 결코 쉽게 내릴 수 없는 결단의 길입니다. 사람들은 이 길 가기를 거절합니다. 그 길이
좁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사람들은 모두 넓은 길을 선호합니다.
2) 신앙과 상관 없는 넓고 쉬운 길
The path that is wide and easy.
오늘의 사람들은 모두 넓은 길을 선호합니다. 그 길은 신앙과 상관없는 넓고 걸어가기 귀운 길입니다. 또 그 길은 아주 편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선호하고 그 길 가기를 좋아합니다.
그 길은 편하기는 한데, 그 길은 결국 망하는 길이고, 하나님을 떠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