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
Fragrance of Christ
고린도후서 2:14-17
14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17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14But thanks be to God, who always leads us as captives in Christ’s triumphal procession and uses us to spread the aroma of the knowledge of him everywhere. 15For we are to God the pleasing aroma of Christ among those who are being saved and those who are perishing. 16 To the one we are an aroma that brings death; to the other, an aroma that brings life. And who is equal to such a task? 17Unlike so many, we do not peddle the word of God for profit. On the contrary, in Christ we speak before God with sincerity, as those sent from God.
(2Corinthians 2:14-17)
A. 그리스도의 향기란?
What is the Fragrance of Christ?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다. '향기'란 좋은 냄새를 뜻하는데, 14절에서는 이 향기를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고 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그리스도의 성품과 속성에서 풍겨나는 좋은 냄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이다
성경은 흔히 예수 믿는 자들을 세상의 빛이라고도 하고 세상의 소금이라한다.
또 그리스도의 군사라 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라고도 한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면 우리에게 예수님의 향기가 나야 된다. 장미꽃에는 장미향이 나는 것 처럼 예수님의 향기가 그리스도인을 증명해준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는 우리의 중요한 정체성을 말해주고 있다. 고린도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에 열심을 내지 않고 오히려 교회 안에 있는 분쟁과 갈등이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으로 디도를 보내었다.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중에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고 성령에 이끌려서 간 드로아에서는 전도의 문이 열렸고, 드로아에서 형제 디도를 만나기로 했으나 만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고린도 교회에 상황을 듣지 못했으나, 오히려 감사를 갖고 있다. 그리고 구원 얻는 사람들에게나 멸망 당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편지를 쓰고 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향기다.
복음을 믿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거절하는 자는 사망에 이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생명의 열매를 맺고, 거절하는 자는 사망의 열매를 맺는다.
향기의 근원이 주님이기에 나를 온전히 바칠 때,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살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납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복음을 전하면서 겪게 되는 고난과 핍박을 이길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B. 그리스도의 향기의 여러가지 성질
The different properties of the fragrance of Christ
본문은 우리 믿는 자들을 가리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그리스도의 향기라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요 냄새인대, 냄새에는 여러가지 성질이 있다.
첫째, 전도의 향기는 놀라운 승리의 향기를 풍기는 것이다.
1.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라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 이루어가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해야 한다. 바울은 이를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 하였고(고후2:14) 이를 좋은 냄새라하였으며 그리스도의 속성에서 풍기는 향기를 가리킨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성품을 입고 좋은 향기를 풍겨야 한다.
2. 향기가 되는 것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라
이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후 2:16)
바울은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후2:16)에서 감당이란 자격이 있는 충분한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해서는 향기를 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가 구원을 받는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지만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다.(고전 1:18)
3.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말라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후2:17)
성도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려면 이득을 위하여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얼렁뚱땅 섞어 파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득을 위하여 말씀을 쉬베 팔아먹는다는 것이다. 잠언서23:23에”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4. 사명을 감당하라, 천국 잔치에 참여할수 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고후2:14)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길은 어렵지만 사명을 감당한 이들에게는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게 된다.
요한은 환상 중에 성도들의 향기가 기도와 함께 하늘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려지는 것을 보았다.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계8:4). 성도의 향기는 기도에 응답을 받는 비결이다. 이처럼 향기가 있는 성도들에게 하늘의 복이 있다.
둘째, 전도의 향기는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를 전하는것입니다
본문에 향기는 냄새(fragrance)와 향기(aroma) 두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fragrance)는 마리아가 자신의 전부인 향유를 깨뜨렸을 때, 집에 가득하였던 냄새입니다.(요12:3) 전도는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입니다.
향기(aroma)는 구약의 제사에 제물을 드릴 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향기를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후2:16) 누가 이 일을 감당하겠느냐고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향기 입니다. 우리에게 승리의 향기,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 그리고 생명의 향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1. 개별성이 있다. There is individuality.
본문 16절 말씀에는 두 종류의 냄새가 기록되어 있는데, 사망에 이르는 냄새와 그리고 생명에 이르는 냄새이다.
사람에게도 냄새가 있듯이 신앙에도 냄새가 있고 그 냄새가 다른다. 수많은 성도들이 봉사 하는 특성이 다르다. 베드로 같이 불같은 사람도 있고 요한처럼 조용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같은 것이 있다.
요일 5:12에 있는 대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2. 존재성이 있다. There is existence
이는 존재가 있어야 냄새가 있다는 말이다. 냄새는 영어로 말하면 존재에서 출발한다. 속에 돈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돈냄새 술이 있는 자들에게서는 술냄새가 난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사람만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길 수가 있다는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속에 있는 것을 감추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리와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도 온유한 사람인양 가죽을 둘러쓰는 기술이 있고, 살기를 품고 있는 사람도 그것을 감추고 싱글벙글 웃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하고 변화를 받은 사람이 되어져야 된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예수님이 나의 마음의 주인이 될 때 풍기게 된다.
예수님은 언제나 나의 주인되시기를 원하신다. 내 생명 전체를 주님에게 몸땅 맡길 때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요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질 때 그리스도의 냄새를 풍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내 속에 존재햐야 예수님의 향기를 뿌릴 수가 있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할 수가 있다.
3. 전달성이 있다. It has transmission properties.
냄새에는 이곳 저곳으로 전달시키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소리없이 풍기는 것이 향기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위로 하나님을 사랑할 분만 아니라 아래로 형제까지도 사랑하게 한다. 나 한 사람이 달라지면 내 주변 사람이 달라진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멋이고 거룩한 것이지만 감당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둘이다. 하나는 선이고 하나는 악이다. 하나는 사탄이고 하나는 그리스도이다. 우리는 사람 냄새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내새를 씻어버리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도록 하여야 한다.